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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자이언츠' 오명 지웠다, 캡틴 강민호 3호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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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자이언츠' 오명 지웠다, 캡틴 강민호 3호포 '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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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강민호(31)가 경기 초반부터 ‘잔루 자이언츠’의 오명을 지우는 홈런을 폭발했다.

강민호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1회초 공격에서 팀이 4-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들어 0.353의 고타율과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장타율 0.588를 기록 중이던 강민호는 이날 1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2사 1루에 타석에 섰다. LG 선발 임찬규와 마주한 그는 시속 138㎞짜리 초구를 통타, 좌측 외야 관중석 최상단을 때리는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130m.

강민호는 지난 2경기 등판에서 9실점(5자책)하고 2패를 떠안은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린 강민호는 김주형(KIA 타이거즈, 4개)에 이어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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