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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구에로 반년만의 해트트릭, 맨유 추격 따돌린 페예그리니 특급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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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구에로 반년만의 해트트릭, 맨유 추격 따돌린 페예그리니 특급찬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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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매번 다른 경기 펼친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63)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28)를 극찬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첼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아구에로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ESPN FC에 따르면 경기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구에로는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며 “그는 매번 다른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구에로는 지난해 10월 3일 뉴캐슬과 리그 홈경기에서 무려 5골을 폭발하며 6-1 대승을 이끈 이후 6개월여 만에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이어 “아구에로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가 여기(EPL)서 수년간 활약했는데도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EPL 2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22골)을 바짝 추격했다.

아구에로는 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아크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슛이 수비수 발 맞고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어 기세를 올렸다. 후반 9분에 사미르 나스리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한 아구에로는 40분에는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받으며 4위 자리마저 위태로웠던 맨시티는 18승 6무 9패(승점 60)로 3위까지 올라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완벽한 경기를 했다. 가능한 선두에 가까운 위치에서 리그를 마치고 싶은 우리에게 중요한 승점을 안겼다”고 말했다.

페예그리니는 “첼시에 지난 FA컵 패배의 복수를 하고 싶었는데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잘 싸워줬다.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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