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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주역들은 휴식, 본머스 맞은 리버풀 1.5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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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주역들은 휴식, 본머스 맞은 리버풀 1.5군 라인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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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피르미누-알렌 빼고 모두 도르트문트전 나서지 못한 선수들로 선발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틀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던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본머스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유로파리그에서 뛰었던 주전 멤버들을 대거 제외하며 사실상 1.5군 라인업을 짰다.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17분에 교체로 들어갔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선발 원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62분만 뛰었던 로베르투 피르미누가 스터리지의 뒤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스터리지와 함께 역시 후반 17분에 교체로 들어갔던 조 알렌도 본머스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도르트문트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선수들이다. 대니 워드가 시몽 미뇰레 대신 골문을 지키고 브래드 스미스, 루카스, 콜로 투레, 코너 랜달이 포백을 맡았다. 케빈 스튜어트는 알렌과 함께 중원을 지키고 셰이 오조와 조던 아이브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를 맡았다.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골키퍼 미뇰레와 중앙 수비수 마마두 사코, 제임스 밀너,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리버풀은 31경기를 치르면서 13승 9무 9패(승점 48)로 7위 사우샘프턴(14승 9무 11패, 승점 51)에 승점 3 뒤진 8위에 있다. 그러나 다른 팀들이 모두 32~33경기를 소화한데 비해 리버풀은 아직 경기가 더 남아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 8무 9패, 승점 56)과 승점차가 8이 나긴 하지만 리버풀은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자력으로 승점차를 2로 좁힐 수 있다.

리버풀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는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물론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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