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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날벼락, 요한 피노 '햄스트링 부상' 최대 6주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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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날벼락, 요한 피노 '햄스트링 부상' 최대 6주 아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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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투구 중 고통 호소, 선발 마운드 전력손실 불가피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t 위즈가 시즌 초반 큰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가 부상을 입고 최대 6주간 이탈한다.

kt는 18일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피노가 오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대 6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는 전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5회초 이명기를 상대로 초구를 던진 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 kt 위즈 요한 피노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대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그라운드에 드러누울 만큼 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피노는 승리 투수 요건 충족을 위해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아 투구를 이어갔다. kt 벤치에서도 피노의 의견을 존중해 5회를 믿고 맡겼지만 결국 4실점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부상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있고 경과를 지켜본 후 정밀 검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햄스트링 이상으로 이어졌다. 부상 이후 25구나 더 던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피노는 kt가 거둔 7승 중 2승을 책임졌다. SK전에서도 4회까지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앞으로 7~8번 정도의 등판 기회를 거를 것으로 보인다. 아직 토종 선발의 승리가 없는 kt로서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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