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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조들호(박신양)에 대한 '미련' 못 버렸다… '러브라인'에 영향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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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조들호(박신양)에 대한 '미련' 못 버렸다… '러브라인'에 영향 미친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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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솔미가 전남편 박신양에 대한 '미련' 섞인 감정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박솔미의 태도는 앞으로 펼쳐질 극의 러브라인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라는 드라마와 웹툰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캐릭터는 박솔미가 연기하는 장해경이다.

원작 웹툰 속 조들호의 아내는 대형 로펌 금산의 대표 정신우(강신일 분)의 하나 밖에 없는 딸이다. 드라마 속처럼 능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낸다. 이후 로펌에 들어가 과거 조들호가 진행했던 사건들을 재검토 하며 그를 돕는 모습을 보인다.

▲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사진=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속 조들호의 전 아내 장해경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 시작부터 금산 로펌의 대표 변호사로 등장하고, 사건을 두고 조들호와 신경전을 벌이는 등 ‘온실 속 화초’ 같은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앞서 박솔미는 '권력과 돈'이라는 이해관계를 고려해 이혼을 선언하고 남편 박신양을 매몰차게 내쳤다. 그러나 정해경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조들호에 대한 미련과 연민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장해경은 금산 로펌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조들호에 대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그가 재판에서 승소하게 되면 “조들호, 헛고생은 안 했다” 등의 말을 꺼내며 옅은 미소를 짓는다.

장해경은 새로 산 와이셔츠를 들고 조들호의 허름한 변호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그와 연애하던 시절 자주 찾았던 식당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딸 조수빈(허정은 분)과 조들호의 만남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빠른 캐릭터인 장해경은 조들호와 관련된 일에서는 유독 약해진다. 이는 사랑했던 조들호에 대한 미련과 연민이 남아서라고 추측할 수 있다. 조들호 앞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장해경의 태도는 앞으로 전개 될 러브라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웹툰과 달리 새롭게 설정된 캐릭터인 이은조(강소라 분) 역시 장해경과 조들호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장해경과 조들호가 재판을 통해 자주 만나게 되며 다시 사랑을 시작 할 수 있을지, 장해경이 조들호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리고 이은조와의 새 출발을 응원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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