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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와르르' LG트윈스 소사, 에이스 위용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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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와르르' LG트윈스 소사, 에이스 위용은 언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9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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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6이닝 8피안타 1볼넷 5실점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1)가 4번째 등판에서도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6회 3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소사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1피홈런을 포함,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7회부터 2번째 투수 윤지웅에게 공을 넘겼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7이닝 동안 11실점,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한 소사는 지난해 NC를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3.73로 호투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의 호투가 이어지지 않았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19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책임졌지만 5실점(4자책)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3회까지는 괜찮았다. 1, 2회를 6타자로 끝낸 소사는 3회초 2사 이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내줬지만 이종욱을 3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4회 에릭 테임즈를 2루타, 박석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포수 정상호가 공을 놓쳐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호준에게 2타점 우익 선상 안타를 맞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소사는 5회 2사 후 2안타를 내주고도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지만 6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우전 안타로 출루한 테임즈가 타구 판단 실수로 아웃돼 2사가 됐지만 이호준, 손시헌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1실점, 지석훈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2실점하며 무너졌다. 6회에만 도합 3점을 내줬다.

지난해 194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LG의 1선발 역할을 했던 소사는 이번 시즌 아직까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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