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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피안타 1실점' NC다이노스 해커, 3연승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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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피안타 1실점' NC다이노스 해커, 3연승 눈앞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9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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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6⅔이닝 1피안타 7K 1실점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피안타 1실점이다.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33)가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눈앞에 뒀다.

해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후 김진성과 교체됐다.

앞선 3차례 등판 경기에서 19이닝 동안 15탈삼진 7실점을 기록, 2승 평균자책점 3.32에 2승을 올린 해커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날카로운 변화구를 바탕으로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19일 LG 트윈스전에서 6⅔이닝을 안타 단 1개만을 내주고 책임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1회말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운 해커는 2회 이병규(7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1, 2루를 맞은 해커는 정성훈에게 희생 번트,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8구 싸움 끝에 내준 볼넷이 아쉬웠다.

하지만 3회 이후에는 노히트 투구가 펼쳐졌다. 말 그대로 ‘언터처블’이었다. 3회 유격수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삼진 2개를 통해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5회였다. 해커는 선두타자 정상호를 상대로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컷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지환, 정주현에게도 같은 구종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6회 3타자만에 이닝을 마친 해커는 7회 2아웃을 깔끔히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해커는 3연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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