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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도 탄탄한 두산베어스, '장원준 2승'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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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도 탄탄한 두산베어스, '장원준 2승' 지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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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3-2 역전승, 6연승 선두 질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팀이 잘나가니 아킬레스건인 불펜도 탄탄해졌다.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투수 장원준의 호투와 5회초에 터진 허경민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선두 두산은 시즌 10승(3패 1무)에 선착했다. 반면 kt는 3연패 늪에 빠지며 7승 8패를 기록했다.

장원준의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도 눈부셨지만 그 뒤를 막은 투수들의 퍼포먼스도 눈부셨다. 두 번째 투수 김강률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지만 오현택과 정재훈, 이현승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원준이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이현승이 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2사 1루에서 닉 에반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행 주자 민병헌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그러자 kt가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춘 kt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터진 하준호의 1타점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 다시금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불펜을 가동하며 지키는 야구에 돌입한 두산은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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