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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이어 임은수도 올댓스포츠행, '포스트 김연아'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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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이어 임은수도 올댓스포츠행, '포스트 김연아' 한솥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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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우상 연아 언니와 함께 해 영광, 최선 다할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영, 김예림과 함께 한국 여자 피겨의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아 온 임은수(13·한강중)가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0일 "임은수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시작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박소연, 김해진, 이준형, 김진서, 안소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유영과 계약을 맺은데 이어 임은수까지 품으며 동계스포츠의 기대주 발굴과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 피겨 유망주 임은수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임은수는 “나의 목표이자 우상인 연아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연아 언니가 닦아 놓은 길을 더욱 빛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3년 2월생인 임은수는 지난 1월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국가대표 선수들과 겨뤄 3위를 차지했고 2월 동계체육대회에서는 피겨 꿈나무들끼리의 경쟁인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특급 유망주다. 2014년과 2015년 회장배 랭킹대회 2그룹(주니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올댓스포츠는 “임은수는 2009년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 연기를 보며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며 “점프의 높이와 비거리가 있어 기술적인 강점을 가진데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능력과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임은수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 주니어대회 출전이 가능한 나이로 올라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노비스(유망주 부문)에만 출전했던 임은수는 2016~2017시즌부터 주니어 국제대회에 나서 해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임은수는 이제 막 국제 주니어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시원스런 점프와 풍부한 표현력이 장점인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꿈나무”라며 “앞으로 유영과 함께 대한민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이기에 향후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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