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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외질-산체스 재계약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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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외질-산체스 재계약 조건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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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전력 보강 약속 원한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아스날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에이스' 메수트 외질(28)과 알렉시스 산체스(28)를 모두 놓칠 수도 있다. 둘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외질과 산체스는 당초 주급 16만 파운드(2억6000만 원) 규모의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기 전까지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를 통해 “외질, 산체스와 5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지만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들의 계약이 2018년 6월에 종료되기 때문.

외질과 산체스가 재계약을 미루는 이유는 팀의 경쟁력에 의문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구단의 약속을 원하고 있다.

19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아스날은 최근 리그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4 차까지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아스날은 남은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는다. 과연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으로 외질, 산체스 측과 닫힌 대화 창구를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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