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태백시청이 실업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단을 창단했다.
태백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단 창단식을 실시했다. 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고지대 스포츠 훈련장 특구인 '산소도시' 태백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실업팀을 창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에는 중앙·도 스키관련 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태백시 관련 체육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태백시청 스키 선수단은 홍용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김영갑(39)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인 김종민(23), 허선회(23)를 비롯해 후보인 김대현(20)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태백시체육회가 운영을 맡는다.
홍용기 부시장은 “이번 실업팀 창단으로 고원 스포츠 도시인 태백의 위상을 더 높이게 됐다. 전국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명실상부 최고 실업팀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백시청 실업팀 창단은 2012년 육상·레슬링팀 해체 이후 4년만으로, 지난해 7월 강원도로부터 동계스포츠 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팀의 창단 제안으로 이뤄졌다.
■ 태백시청 스키 선수단 프로필
▲ 감독 = 김영갑
- 국가대표 바이애슬론 선수(1995~1996년), 모굴스키 선수(2002~2004년)
- 지도자 경력 = 장성초교(2007~2008년), 황지중·고교(2009~2014년), 강원도체육회(2014~2016년 3월)
▲ 선수
△ 김종민
- 평창군청(2012~2014년), 국가대표(2011년~)
- 2016년 전국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22.5㎞ 1위
△ 허선회
- 평창군청(2012~2014년), 국가대표(2011년~)
- 2015년 종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 집단출발 1위
△ 김대현
- 원주대(2015~2016년 3월), 국가대표 후보(2011년~)
- 2016 전국동계체전 계주 2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