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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FC 챔스리그 100호골 완성, 조 1위 16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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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FC 챔스리그 100호골 완성, 조 1위 16강이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0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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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전 전반 데얀-박용우 연속 헤딩골…박용우 팀 통산 ACL 100호골 주인공

[상암=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 서울이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며 팀 통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00호골을 완성했다.

FC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데얀과 박용우의 헤딩골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분 고요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아드리아노를 향해 떨궈줬고 아드리아노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 [상암=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FC 서울 박용우(오른쪽 첫번째)가 20일 AFC 챔피언스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이자 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어 전반 8분에는 상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데얀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상대 키퍼가 왼발로 걷어냈다.

하지만 데얀의 전반 23분 선제골로 드디어 물꼬를 텄다. 아드리아노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다카하기 요지로에게 발뒤꿈치 패스를 연결했고 다카하기의 크로스를 데얀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전반 종료를 앞두고 나왔다.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로 옆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다카하기가 절묘하게 올려준 프리킥을 박용우가 뛰어올라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자신의 프로 데뷔골이자 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골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전반에 2골을 넣었지만 부리람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뒀던 서울의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중원에서 날카로운 볼배급을 담당했던 신진호가 지난 18일 상무에 입대하면서 이석현이 빈 자리를 베웠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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