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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KIA타이거즈 최영필, 최고령 500경기 출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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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일 뿐' KIA타이거즈 최영필, 최고령 500경기 출장 임박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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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전 출장시 41세 11개월 8일 대기록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KBO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 KIA 타이거즈 최영필이 500경기 출장에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하면 41세 11개월 8일로 최고령 500경기 기록을 달성한다.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던 최영필은 2009년 구대성(당시 한화)의 39세 9개월 17일 기록을 깰 것이 확실하다. 21일 마운드에 오를 경우 구대성의 기록을 무려 2년 1개월 22일 연장하게 된다.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최영필은 2001년 한화로 이적해 10년간 활약했다. 이후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4년부터 KIA의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이적 첫 해 40경기에 출장해 4승 2패 14홀드로 팀내 최다 홀드를, 지난해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59경기 등판, 5승 2패 10홀드를 기록했다.

▲ KIA 투수 최영필이 21일 광주 KIA챔피언스리그 삼성전에 출전하면 41세 11개월 8일로 최고령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다. [사진=스포츠Q DB]

투수 500경기 출장은 1997년 LG 김용수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롯데 윤길현까지 단 32명의 선수만 달성한 값진 기록이다. 현재 500경기에 근접한 투수가 없어 최영필의 33번째 달성이 유력하다. KIA 소속 선수로는 2003년 이강철, 2004년 조규제에 이어 3번째다.

KBO는 최영필이 500경기에 출장할 경우 리그규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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