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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2안타, 나흘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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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2안타, 나흘만에 멀티히트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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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43으로 소폭 상승…텍사스는 연장 끝내기 안타 맞고 3-4 패배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때린 이후로 4일만. 추신수는 자신의 올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43으로 약간 높였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제러미 코자트를 맞아 4구째 빠른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번타자로 나온 엘비스 엔드루스의 병살타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나온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을 쳐 2루 주자를 3루에 보낸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5회초 세번째 타석에 나온 그는 코자트의 변화구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1회와 마찬가지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불펜에서 올라온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중견수 정면 타구여서 아웃 당했다.

텍사스는 3-3으로 맞선 10회말 2사 1, 2루에서 마이애미의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48승7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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