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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직격 안타-방향 전환 주루' 강정호, 피츠버그 복귀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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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직격 안타-방향 전환 주루' 강정호, 피츠버그 복귀 재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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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14타수 만에 첫 안타, 4타수 1안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킹캉’이 복귀를 재촉하고 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주루 시 방향 전환, 담장 직격 안타를 보여주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첫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 삼진에 그친 강정호는 6회 선두타자로 등장, 왼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타성 타구였지만 상대 좌익수의 펜스 플레이가 훌륭해 단타에 그쳤다.

이 장면에서 강정호가 몸을 재빨리 돌려 1루로 귀루하는 장면이 나왔다. 지난해 9월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은 이후 격한 베이스러닝 동작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부상을 말끔히 털어냈음을 보여준 동작이었다.

안타는 트리플A 14타수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선 3경기에서 그는 11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비록 범타 처리됐지만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날카로운 내야 땅볼을 때려 방망이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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