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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인터리그' 미네소타 박병호 또 결장, 홈런 기세 식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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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인터리그' 미네소타 박병호 또 결장, 홈런 기세 식을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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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4경기, 대타 한 타석 볼넷 전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참 야속한 일정이다. 인터리그를 치르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다시 결장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박병호를 선발로도, 대타로도 기용하지 않았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AL)와 달리 내셔널리그(NL) 팀들은 투수가 방망이를 잡는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는 박병호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시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2연전, 워싱턴과 2연전 등 최근 인터리그 4경기에서 대타로 한 타석 출전, 볼넷을 고른 것이 전부다.

NL 원정을 치르기 전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1루수 조 마우어가 연봉 2300만 달러(263억원)를 받는 미네소타의 간판이라 그를 밀어내기도 쉽지 않다. 박병호는 25일 워싱턴전에서 선발 출전을 노린다.

미네소타 타선은 2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0-2로 졌다. 2연패, 5승 13패로 AL 중부지구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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