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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김범수, 어묵소녀 김다미와 '보고싶다' 열창했지만 '나 항상 그대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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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김범수, 어묵소녀 김다미와 '보고싶다' 열창했지만 '나 항상 그대를' 넘지 못했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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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범수가 사천 어묵소녀 김다미와 '끝사랑'을 넘어서는 '보고싶다' 무대를 선사했다. 그들의 무대는 이선희와 예진아씨의 무대인 '나 항상 그대를'을 넘지 못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이선희와 낭랑 18세 예진아씨 김예진 양이 태양과 대전 리듬 깡패의 289표를 꺾고 291표를 얻어 우승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수는 "제작진이 저 하나 잡으려고 이런 라인업을 짠거냐"고 툴툴거리기도 했지만, 무대에 올라 어묵소녀 김다미의 눈을 연신 마주치며 초대 판듀의 위엄을 입증했다. 앞서 임창정은 웨딩 거미와 272표로 높은 표를 받았지만 폭발하는 태양과 리듬 깡패의 무대에 무릎을 꿇었다.

▲ '판타스틱 듀오' 김범수 김다미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화면 캡처]

김범수와 김다미의 무대는 판타스틱 듀오에 참여한 가수들의 박수를 불렀다. 누가 판타스틱 듀오가 될 수 있을지 예상이 되지 않는 무대였다.

김범수는 무대가 끝나자 김다미를 끌어안았고, 장윤정과 윤상, 박명수 역시 무대로 나와 "너 어디까지 갈거냐"며 놀라워했다. 김범수 역시 "너 정말 사람 아니다"라며 "무대를 하면 할 수록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안되는 성장 속도다. 무대에서만 보여주고 있는 에너지가 있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김범수와 김다미의 무대가 289점을 기록하면서 이선희와 예진아씨가 1대 판타스틱 듀오가 됐다. 김범수는 무대를 마친 김다미를 꼭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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