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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잘 하는 윤성환-안지만' 삼성라이온즈, kt 가볍게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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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잘 하는 윤성환-안지만' 삼성라이온즈, kt 가볍게 셧아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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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3안타 3타점, 7회말 타자일순... 6-0 완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야구는 참 잘 한다. 지난 2경기에서 맥을 추지 못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윤성환, 안지만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윤성환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삼성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9승 10패의 삼성은 이날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힌 NC 다이노스와 공동 7위가 됐다. kt는 승률 5할(10승 10패)로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 윤성환이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2회말 백상원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7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번타자 최형우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세이브 상황은 성립되지 않았지만 안지만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앤디 마르테, 유한준, 이진영을 단 9개의 공으로 돌려세우며 최정상급 계투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믿었던 필승조 김재윤이 1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지며 연승 기세를 잇지 못했다. 타선도 6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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