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박기원 후임은 김남성,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상태바
박기원 후임은 김남성,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5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심도 있는 논의 거친 끝에 선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리캐피탈 창단 지휘봉을 잡은 김남성(64)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5일 “2016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김남성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간 남자배구 사령탑 자리는 공석이었다. 지난 15일 전임 박기원 감독이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현장으로 돌아갔기 때문. 이에 협회는 김남성 감독에게 후임 자리를 맡기게 됐다.

협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남자대표팀 감독 응모자를 대상으로 지도자 경력 및 지도 능력, 국제대회 수상실적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그러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친 결과, 최다 득표를 기록한 김남성 감독을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상임이사회 추천을 했다. 상임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과 김 감독의 지도경력 및 국제대회 수상한 지도력을 인정해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성 감독은 1983년 성균관대 코치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감독, 현대건설 여자배구단 감독을 거쳐 우리캐피탈 남자배구단 창단 감독을 역임했다.

또 국가대표팀 지도자로서 청소년남자대표팀 코치로 역임하며 1987년 세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1995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우승과 1989~1990년 남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1989년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