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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평균연봉 KBO리그 3배, 요코하마-한화이글스 5000만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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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평균연봉 KBO리그 3배, 요코하마-한화이글스 5000만원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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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전 소속팀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제치고 페이롤 1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KBO리그 선수들의 그것의 3배에 달한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언론이 26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2016 시즌 NPB 선수들의 평균 연봉(외국인 제외)은 3712만 엔(3억83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99만 엔(1000만원), 2.6%가 감소한 것이다.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KBO리그와 달리 NPB는 2년 만에 리그 연봉 총액(페이롤)이 줄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곤즈 등의 베테랑들이 은퇴하고 고액 연봉 스타들이 부진하며 씀씀이가 작아졌다. 

KBO가 지난 2월 발표한 KBO리그 5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2656만원. 일본 야구선수들의 몸값이 한국보다 3배 높다. 참고로 2016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864명의 평균 연봉은 438만 달러(50억3500만원)다.

지난해까지 이대호가 뛰었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NPB를 대표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팀 연봉 총액을 넘어선 점은 흥미롭다. 소프트뱅크 선수단의 평균 연봉은 6960만 엔(7억1900만원)으로 5787만 엔(6억원)의 요미우리를 넘어섰다.

일본 언론은 “1980년 조사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소프트뱅크가 선두에 올랐다”고 전했다.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소프트뱅크의 페이롤은 전년 대비 1162만 엔(1억2000만원) 오른 반면 요미우리는 1106만 엔 줄였다.

NPB 구단 중 가장 덩치가 작은 구단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다. 평균 연봉은 2240만엔(2억3000만원). KBO리그 구단 중 제일 많은 연봉 1억7912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이글스와 500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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