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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R&B 요정 박정현, AOA '심쿵해'로 박현일 '눈물이 주룩주룩'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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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R&B 요정 박정현, AOA '심쿵해'로 박현일 '눈물이 주룩주룩' 이겼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4.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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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의 목소리' 아마추어 도전자 박현일이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 박정현은 AOA의 인기곡 '심쿵해'를 새롭게 편곡해 보여줬다.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에는 박현일이 출연해 '눈물이 주룩주룩'을 새로운 감성으로 소화해냈다. 박정현은 "용감한 선곡이었다. 이 노래는 들을 떈 편하지만 부를 때 힘들다"라며 박현일의 실력을 극찬했다.

또한 박정현은 "저와 윤종신 씨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해석으로 곡을 들어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훌륭한 무대를 꾸며준 박현일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 [사진 =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박정현은 AOA의 '심쿵해'를 R&B 소울로 새롭게 표현해냈다. 박정현은 특유의 그루브와 소울로 '심쿵해'를 성숙하게 재해석해냈다. 그러나 중간에 박정현은 박자와 가사를 놓치며 무대를 중단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은 심각한 표정으로 다시 무대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 다시 무대가 중단됐다. '심쿵해'라는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박정현은 계속 중단되는 무대에 대해 "외우긴 외웠는데 리듬과 코드진행을 바꿔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계속해서 무대가 중단되자 프리스타일로 '심쿵해'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전에 계획한 바와 달리 완전히 자유로운 리듬 속에서 박정현은 자신의 실력을 완전하게 뽐냈다. 박정현의 장기인 소울 가득한 애드리브도 빛을 발했다.

정인은 박정현의 무대에 대해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정말 요정 같다"라고 극찬했다. 거미 또한 "이 분은 이런 분입니다. 이런게 정말 무대죠" 라며 프리스타일로 무대를 완성해낸 박정현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날 대결의 승리자는 박정현이었다. 박정현은 즉석에서 만들어 낸 음악의 흥으로 많은 표를 얻어냈다. 박정현은 승리를 거두고 도전자 박현일에게 미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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