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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문 연 수원 산토스, 슈퍼매치 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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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문 연 수원 산토스, 슈퍼매치 2경기 연속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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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골문 앞 혼전상황서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마무리…수원의 빅버드 499호골

[수원=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수원 삼성이 슈퍼매치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산토스를 앞세워 FC 서울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6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지역 오른쪽에 서 있던 산토스의 오른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뽑아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권창훈과 염기훈, 산토스의 합작품이었다. 미드필드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며 공격을 전개한 권창훈은 왼쪽에 있던 염기훈에게 공을 전달한 뒤 곧바로 페널티지역 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 [수원=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수원 삼성 산토스(가운데)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뒤 이상호(왼쪽), 권창훈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염기훈의 왼발 크로스는 정확하게 권창훈에게 발끝으로 향했지만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그 공은 공교롭게도 골지역 오른쪽에서 버티고 있던 산토스에게 흘러갔고 산토스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지으며 서울의 골문을 열었다.

산토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11월 7일에 열렸던 서울과 맞대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슈퍼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산토스는 2013년 10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록한 골을 포함해 슈퍼매치에서 모두 3골을 넣었다.

또 산토스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넣은 수원의 499번째 골을 넣었다. 수원은 1골만 더하면 '빅버드'에서 경기를 가진 이후 통산 500골 대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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