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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가득' LG 봉중근 조기 콜업,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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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가득' LG 봉중근 조기 콜업, 실패로 끝났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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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3이닝 2실점, 퓨처스리그 부진 이어져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트윈스 봉중근의 '조기 콜업'은 실패로 끝났다.

봉중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투구수는 64개.

봉중근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4.3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4일 두산전에서는 5⅔이닝 13피안타 10실점했다.

모두가 의아해 한 1군 콜업이라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지난해 9월 11일 kt전 이후 처음 1군 마운드를 밟은 봉중근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초 이대형과 이진영, 유한준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2회도 불안했다. 김종민에게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커다란 좌익수 뜬공을 맞았고 김연훈으로부터는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았다.

불안하게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4회에도 등장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LG 벤치는 이준형을 올렸다.

2011년 5월 12일 한화전 이후 1816일 만에 선발승을 노린 봉중근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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