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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아들 이일민 편지 공개 "군대, '나 하나쯤이야' 생각 안된다" (진짜사나이 중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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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아들 이일민 편지 공개 "군대, '나 하나쯤이야' 생각 안된다" (진짜사나이 중년특집)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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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진짜 사나이2 중년특집' 출연자들이 신병교육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았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2 중년특집'에서는 이종민 조교와 멤버들이 이별인사를 했다. 이종민 조교는 나이가 적지않은 '중년특집' 멤버들을 담당하며 종종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얼차려를 주기도 했던 장본인이다. 

이종민 조교는 가장 많은 불호령을 들었던 이동준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조교는 "(혼낸 것은) 진심이 아니다. 가슴에 담아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교가 밉지 않았다. 자신의 책임을 다 한 것 아니냐. 조교로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 [사진=MBC '진짜사나이 중년특집' 방송화면 캡처]

조교는 아버지 친구인 조민기와도 인사했다. 조교는 조민기와 만났던 첫날, 자신의 아버지와 조민기가 친구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교는 촬영 이후 술자리를 갖자고 제안했고, 조민기는 "마, 마십시다"라며 말을 더듬으며 답했다. 조민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사했을 때부터 조교가 아니라 아빠 친구를 대하는 눈빛으로 변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민 조교는 "(멤버들을) 많이 못 챙겨주고 싶었는데 못 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멤버들은 교육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백마 수색대대로 이동했다. 이동준은 아들(배우 이일민)이 써 준 편지를 읽었다. 이일민은 자신의 군대 시절을 빗대 말했다. 이일민은 "사실 군 시절 '나 하나쯤이야'란 안일한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단체생활을 하는 군대에서는 위험한 생각이더라"며 "아버지도 군 생활을 잘 하고 오셨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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