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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여자친구 상습폭행 전혀없어 골절은 장난치다"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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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여자친구 상습폭행 전혀없어 골절은 장난치다" 전면 부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8.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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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키이스트 측은 23일 "김현중의 '여자친구 폭행 의혹' 고소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정황 및 사실 여부 확인 결과 상습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간의 일"이라며 "그러던 중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서로 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키이스트 제공]

특히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골절과 관련해서도 폭행과는 상관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갈비뼈 골절 부분은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그 다음 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와 김현중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약속했다.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된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라며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최종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A씨가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현중은 A씨와 여자 문제로 자주 다퉈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현중은 새 앨범을 발매하고 아시아 전역을 도는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공연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현중은 아이돌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로 일본 중국 동남아 일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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