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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후보에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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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후보에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 내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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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각계 의견 들어 위원장 후보로 내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조양호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평창동계올림픽위원장 후보로 이희범(6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정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조양호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들어 이 전 장관을 위원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 후보 내정자는 장관부터 대학 총장, 경제단체장, 대기업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직위는 “이런 점이 막바지 경기장 건설 및 올림픽대회 운영 준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제관료 출신답게 예산의 효율적 집행 관리를 통해 경제올림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5단체 가운데 2개 단체의 수장을 거쳐 대기업 CEO도 두 번이나 맡으면서 쌓은 다양한 인맥과 대인 친화력은 올림픽 성공에 필수적인 마케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내정자는 언론에서 평가한 외유 내강형 리더십의 소유자다. 조직위는 “그동안 다른 단체에서 보여 주었듯 탁월한 조직 관리를 통해 올림픽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향후 조직위는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이 후보자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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