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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만난 맨유 시작부터 꼬였다, 마샬 워밍업 도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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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만난 맨유 시작부터 꼬였다, 마샬 워밍업 도중 부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7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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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가 대신 원톱…루니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은 마타-에레라 호흡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4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작부터 꼬였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었던 앙토니 마샬이 몸을 풀다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서둘러 마샬 대신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세웠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 워톱으로 선발 출격 예정이었던 마샬이 몸을 풀다가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바람에 급히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12월 노리치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마샬은 레스터 시티와 EPL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는 과정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득점력과 경기력이 올라온 상황이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골을 넣으며 맨유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마샬은 워밍업 훈련 도중 허벅지 쪽을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마샬을 부축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마샬은 끝내 라커룸에서 나오지 않았고 당초 후안 마타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예정이었던 루니가 마샬의 자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마타와 안데르 에레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판 할 감독은 승리를 위해 4-1-4-1 포메이션을 그대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는 멤피스 데파이와 제시 린가드가 기용됐고 마이클 캐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미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이번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했기 때문에 래시포드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맨유의 대안은 오직 루니밖에 없었다. 4위권 재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대 필요한 상황에서 루니가 최전방에서 모처럼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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