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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시애틀 이대호-볼티모어 김현수 동시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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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시애틀 이대호-볼티모어 김현수 동시 선발 출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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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이대호, 화이트삭스-휴스턴 맞아 1루수 출전…김현수는 오클랜드전 좌익수 겸 2번타자 배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동시에 1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박병호는 5번타자, 이대호는 8번타자에 배치됐다. 또 김현수는 좌익수 겸 2번타자로 나선다.

박병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홈런 7개와 12타점으로 팀내 1위를 달릴 정도로 공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68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박병호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국 박병호가 6번이 아닌 5번에 전진 배치되면서 주자가 득점권에 모여있을 때 안타 생산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 박병호가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섰을 때 안타를 터뜨려 타점을 올린다면 앞으로도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미 이대호를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휴스턴이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내세우자 이대호를 8번타자로 기용했다.

이대호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홈런 4개와 6타점을 기록했고 타율도 0.281로 나쁘지 않다. 박병호가 카이클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듯 이대호도 카이클을 공략한다면 입지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올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회초 수비 때 좌익수로 나선 뒤 9회말 2번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을 기록,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출루하지 못하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5경기에서 끊기고 7경기 연속 출루도 멈췄다. 그러나 김현수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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