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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아끼는 미네소타, 2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에 조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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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아끼는 미네소타, 2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에 조기 교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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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 선발투수 세일의 투구에 오른쪽 무릎 맞아…1회말 수비부터 마우어로 교체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오른쪽 무릎을 맞은 박병호는 1회말 수비부터 교체돼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는 몸에 맞는 공 출루로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전날 박병호를 향한 몸에 맞는 공이 위협구에 가까웠다면 이번 것은 선발투수의 제구가 불안정했다는 것이 좀 다르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공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몸쪽 낮게 제구된 공에 박병호의 방망이도 살짝 도는 듯 보였지만 주심과 1루심은 스윙하지 않았다고 판정을 내려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 출루가 됐다.

박병호의 출루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미네소타는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밀어내기 볼넷과 호르헤 폴랑코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뽑았다.

그러나 부상을 우려한 미네소타 코칭스태프는 1회말 1루수 수비로 조 마우어를 내보냈다. 이와 함께 박병호도 경기를 조기에 마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끊겼다.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86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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