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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2주만에 시즌 두번째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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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2주만에 시즌 두번째 타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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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 더블헤더 2차전서 2루수 앞 땅볼로 선제타점…볼티모어 5회초까지 5-2 리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상위 타선에 배치돼 2주 만에 시즌 두번째 타점을 올렸다. 또 앞선 두 차례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타율이 잠시 5할 밑으로 내려가긴 했지만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다시 5할 타율을 맞췄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2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이후 정확하게 2주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볼티모어가 만약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할 경우 김현수의 타점이 결승 타점으로 기록된다.

김현수는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초 대수비로 나선 뒤 9회말 타석에서 2번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도 2루수 제드 라우리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 두번째 타석 역시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이었지만 주자가 득점권에 있었다는 것이 달랐다. 칼렙 조세프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4구째를 때려 2루수 앞 땅볼을 만들어내 조세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볼티모어는 2사 3루가 됐지만 이후 애덤 존스의 적시타와 크리스 데비이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4-0까지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4회말에도 1점을 더하며 5회초 2점을 만회한 오클랜드에 5-2로 앞서있다. 김현수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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