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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5타점으로 8연승, NC 어느덧 선두와 1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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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5타점으로 8연승, NC 어느덧 선두와 1경기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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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결승 희생플라이 이어 8회말 2타점 적시타 맹활약…LG에 11-5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역대 자유계약선수 최고액인 96억을 받고 NC에 들어온 박석민이 '몸값'을 제대로 했다. 박석민이 5타점을 휘두르면서 NC를 8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 2위로 올라선 NC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진 선두 두산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박석민이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데 힘입어 11-5로 이기고 최근 8연승을 달렸다. 물론 LG와 홈 주말 3연전도 싹쓸이했다.

NC는 1회말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2-1로 쫓기던 3회말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종욱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하지만 LG도 6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의 2타점 적시타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가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7회초에도 최근 '회춘 모드'가 된 박용택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어이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에는 박석민이 있었다. 7회말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6-5로 달아난 NC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7-5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부담스러운 타자 테임즈에게 고의 볼넷을 내준 뒤 조영훈과 상대했지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NC는 8-5가 된 상황에서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종욱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면서 쐐기를 박았다.

역시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박석민이었다. 박석민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전날 LG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낸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5월에 나선 4경기에서 15타수 7안타와 함께 7타점을 기록한 박석민의 활약 속에 NC도 드디어 우승후보 공룡군단의 위용울 자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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