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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스펙터클한 예고편 공개, "살고 싶다면 부산행 KTX에 탑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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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스펙터클한 예고편 공개, "살고 싶다면 부산행 KTX에 탑승하라"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5.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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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부산행'의 선행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기차 내에서 벌어지는 전투와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절절하게 드러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부산행'은 공유·정유미·마동석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산행'은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은 인물들의 사투를 다룬 영화다.

▲ 공개된 '부산행' 선행 예고편 [사진 = 영화 '부산행' 선행 예고편 화면 캡처]

영화 예고편 첫 장면은 경보음과 함께 평화로운 서울역의 모습이 보는 이의 불안감을 자극한다. 이후 기차에 타고 있던 수안(김수안 분)의 눈 앞에 역무원을 덮치는 사람이 포착된다. 곧이어 쑥대밭이 된 서울과 기차를 타기 위해 달려드는 사람들이 하이 앵글로 담기며 영화의 긴박감을 더한다.

'부산행'의 예고편에는 격렬한 기차 사고와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도 담겼다. 석우(공유 분)와 성경(정유미 분)은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상화(마동석 분)는 주먹으로 누군가를 때리는 모습이다. 

또한 영국(최우식 분)은 불안한 표정으로 야구 배트를 손에 쥐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진희(안소희 분)도 긴박한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어 기차 안의 위급한 상황을 암시해준다.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에선 엉망진창이 된 기차 내부의 모습과 땀과 피에 절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공유의 의미심장한 표정 위로 전등이 꺼지며 영화의 스릴을 더한다.

영화 '부산행'은 그동안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과 '창' 등으로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아온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이다. '부산행'의 프리퀄 작품인 애니메이션 '서울행'도 개봉 예정이라 영화의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부산행'은 69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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