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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Q토크] 5월, 첫사랑 싱그러움 담은 영화 '초인'·'나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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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Q토크] 5월, 첫사랑 싱그러움 담은 영화 '초인'·'나의 소녀시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1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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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싱그러운 5월, 첫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영화 '초인'에 이어 '나의 소녀시대'가 흐름을 이어간다. 

5일 개봉한 '초인'(제작: 퍼레이드픽쳐스, 제공: 대명문화공장 l 배급: 대명문화공장, KT&G 상상마당)은 체조선수 도현(김정현 분)과 미스터리한 수현(김고운 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도현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일하게 되고, 매일 책을 빌리는 수현을 만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접한다. 도현은 수현이 추천해주는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수현과의 만남에서 설렘을 느낀다. 수현 역시 늘 혼자였지만 도현을 만나며 점차 예전의 성격을 되찾아간다. 

▲ '초인' '나의 소녀시대' [사진=KT&G 상상마당, 오드 제공]

'초인'은 심오한 제목이 말해주듯, 사춘기의 로맨스만을 다룬 영화는 아니다. 도현, 수현은 제각기의 문제로 인해 쉽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로, '초인'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며 희망을 찾아나간다. 

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신예 김고운(채서진)과, 실제 운동선수 출신으로 의심갈 정도의 연기를 펼치는 김정현의 호흡은 신선하고 생기 넘친다. 

11일 전야 개봉하는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수입/배급: 오드)는 이미 적지 않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앞서 대만에선 신기록을 세우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에 오르며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유덕화 마누라'를 꿈꾸는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 분)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 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다. 유쾌한 줄거리로 잔잔한 웃음을 선사해, 산뜻한 기분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1990년대에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관객의 경우 공감대를 형성하며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타 책받침' 사용, 몰래 담 넘기, 책상서랍에 행운의 편지 읽어보기 등이 등장하며 그시절 학창시절을 보낸 관객의 흥미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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