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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신설, 김희애·유지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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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신설, 김희애·유지태 심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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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배우상’ 부문을 신설한다.

26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새로 신설하는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라고 전했다. 이는 ‘뉴커런츠(아시아 신인 감독 경쟁부문)’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배우상'을 신설하고 김희애와 유지태를 첫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심사위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배우 각 1인이 맡는다. 이들은 뉴커런츠와 비전 부문 영화들을 보고 최고의 남녀배우 1인씩을 뽑는다.

첫 심사위원은 김희애와 유지태로 선정됐다. 김희애는 올해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연기했으며 최근 JTBC 드라마 ‘밀회’로도 주목받았다. ‘올드보이’와 ‘봄날은 간다’ 등에서 연기한 유지태는 2012년 ‘마이 라띠마’로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BIFF 측은 “올해의 배우상은 그동안 배우들에게 주목하는 장치가 적었던 것 같아 시작하는 상”이라며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 ‘파수꾼’의 이제훈, ‘혜화, 동’의 유다인, ‘한공주’의 천우희 등 많은 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독립영화로 화제가 됐다. 이 상을 통해 제2의 하정우, 제2의 천우희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상을 신설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수상자에겐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0월 11일 폐막식에서 이뤄진다. 김희애, 유지태 두 심사위원에게 직접 상을 받는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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