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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판 넥센' 꿈꾸는 강원FC, 조태룡 효과 마케팅팀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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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판 넥센' 꿈꾸는 강원FC, 조태룡 효과 마케팅팀 독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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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룡 대표이사 "구단 내부서부터 과감한 개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조태룡 효과다. 강원FC가 자생을 위한 첫 행보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원FC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3팀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4팀 체재로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홍보마케팅팀을 분리하고 기획전략팀을 신설했고 마케팅팀을 독립시켜 마케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임 조태룡 대표이사는 모기업이 없는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를 훌륭히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정식 통과해 강원의 얼굴이 됐다. 강원 구단은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그가 축구계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 2014년 넥센 히어로즈 단장 재임 시절 일구회 시상식에서 프런트상을 받고 있는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왼쪽). [사진=스포츠Q DB]

조태룡 대표이사는 “자립이 가능한 운영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소년 육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구단 내부서부터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척박한 스포츠마케팅 시장을 개척해 강원FC를 독자 생존이 가능한 도민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존의 홍보마케팅팀은 마케팅팀으로, 총무팀은 경영지원팀으로, 선수단운영팀은 운영팀으로 변경됐다. 기획전략팀이 신설돼 유소년 육성, 홍보, 사회공헌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정인욱 과장이 마케팅팀장 보직을 맡고 윤혜경 차장은 경영지원팀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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