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가 6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아가씨'는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중 첫번째 포스터는 '아가씨'의 4명의 주역들이 함께 담겨있다. 아가씨(김민희 분)는 순수함과 비밀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녀에게 욕망 어린 손을 뻗은 세 사람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하녀(김태리 분)는 아가씨의 손을 잡고 있다. 김태리의 뒷덜미를 강하게 쥔 채 김민희의 어깨에 손을 올린 백작(하정우 분)과 이들의 뒤에서 아가씨의 머리 위에 손을 뻗고 있는 후견인(조진웅 분)까지 의미심장한 매력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김민희를 중심으로 주요 인물들이 밀착해있는 관능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뒤엉켜있지만 시선은 각기 다른 곳을 향하는 네 인물의 모습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넷의 관계를 표현한 듯 인상적이다.
무표정의 아가씨 김민희와 그녀를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백작 하정우, 눈을 감고있는 하녀 김태리와 백작을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후견인 조진웅까지 네 배우는 포스터 속에서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에 적힌 "가짜한테 마음을 빼앗겼다"는 카피는 영화의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며 한 문장 만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아가씨'는 오는 6월 1일 개봉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가씨'는 욕망과 사랑을 주제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가씨'는 개봉 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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