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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림' 강호동·슈퍼주니어 이특 중국진출? "한·중 예능 정서 비슷하다"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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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림' 강호동·슈퍼주니어 이특 중국진출? "한·중 예능 정서 비슷하다" [SQ현장]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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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한중합작 예능 '스타강림' 진행을 맡은 강호동, 슈퍼주니어 이특이 중국진출 포부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에서 '스타강림'(제공 산동위성TV·케이콘텐츠, 제작 디디션엔터) 제작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스타강림' 한·중 관계자 및 프로그램 MC를 맡은 강호동, 슈퍼주니어 이특이 참석했다. 

강호동과 이특은 이 프로그램에서 '헤드헌터' 역할을 한다. 두 사람은 한국 스타를 중국 회사로, 중국 스타를 한국 회사에 소개하며 촬영을 도울 예정이다.

▲ '스타강림' 제작설명회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강호동은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 중국 버전인 '햇빛예체능'을 촬영했고, '신서유기2'를 중국에서 찍으며 중국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스타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인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중국진출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강호동은 "지난주에 '햇빛 예체능'을 촬영하고 왔다. 중국어가 완벽히 숙지가 안된 상태여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아직 중국예능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재미와 감동 등 정서적으로 다르지는 않았고 문화 교류가 가능한 예능 시스템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내 주특기가 열심히 하는 거다. 그 성실함을 보여주면서, 중국팬들에게 옆집의 웃기고 신나는 이미지로 사랑받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특 역시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특은 "중국 시청자들에게 '뚱뚱이와 홀쭉이', 푸근하고 불쌍한 이미지로 봐 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강호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특은 "강호동 형의 학구열이 대단하다. 항상 중국어책과 노트를 들고 다니며 대기실에서도 공부한다. 중국어 앱도 사용하고, 중국어를 잘 하는 사람이 있다며 대화를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아직은 중국어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아니다. '신서유기2' 촬영 때도 말이 안 되더라도 어떻게든 대화를 하려고 했다"며 더욱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타강림'은 중국 산동위성TV를 통해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만 전파를 타며, 7월9일부터 9월24일까지 약 3달간 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20분부터 10시50분까지, 황금시간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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