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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나와!' 토론토, 창단 첫 동부콘퍼런스 챔피언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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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나와!' 토론토, 창단 첫 동부콘퍼런스 챔피언전 진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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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와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가린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는 토론토 랩터스가 사상 첫 동부콘퍼런스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2015~2016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7차전서 116-89 대승을 거뒀다. 19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동부콘퍼런스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본 토론토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꺾은 토론토는 마이애미 역시 4승 3패로 제압했다. 올 시즌 총 8차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끝에 힘겹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맞섰던 토론토와 마이애미의 마지막 대결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3쿼터까지 86-78로 앞선 토론토는 4쿼터 30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 1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토론토 가드 카일 라우리는 35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데마르 드로잔도 2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비스마크 비욤보는 17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토론토는 리바운드에서 50-30으로 마이애미를 압도했고 3점슛 성공률 역시 45%(9/20)로 마이애미의 25%(7/25)를 크게 앞섰다.

6차전에서 기사회생한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와 드웨인 웨이드가 16점씩 올렸다. 하지만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결장으로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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