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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오클라호마시티, 골든스테이트 원정서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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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오클라호마시티, 골든스테이트 원정서 기선 제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7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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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웨스트브룩 듀오 맹활약, 108-102 역전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미국프로농구(NBA)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73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원정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와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8-102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는 55승 27패(승률 0.671)로 서부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PO)를 시작했다. 8강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4-1로 잡았고 4강서는 전체 승률 2위인 전통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4-2로 눌렀다.

상승세는 최강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도 이어졌다.

오클라호마는 전반을 47-60, 13점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3쿼터를 러셀 웨스트브룩의 원맨쇼로 85-88로 마치더니 4쿼터 케빈 듀란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쌍포가 득점을 동시에 가동하며 첫 승을 거뒀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은 각각 26점 10리바운드, 27점 12어시스트 7스틸로 맹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커리가 26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2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이 37%에 불과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5-62로 밀리며 홈에서 첫 판을 내줬다.

2차전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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