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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스코 탈락, 바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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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스코 탈락, 바비 결승 진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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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쇼미더머니3’의 첫 결승 진출자로 바비가 결정됐다.

28일 엠넷 ‘쇼미더머니3’ 9회에서는 스윙스-산이 팀의 씨잼과 양동근 팀의 아이언,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와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가 각각 준결승 대결을 펼쳤다.

▲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왼쪽)가 바스코(오른쪽)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첫 결승 진출자가 됐다. [사진=CJ E&M제공]

바비는 '연결고리#힙합'이란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일리네어 레코즈의 레이블 앨범의 '연결고리'와 도끼와 더블K의 1집 앨범의 '힙합'을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이미 팬들에게 익숙한 이 곡을 관객이 따라부르자 바비는 "이 노래 알아? 따라 불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가사 전달력과 호흡은 아쉬웠으나 현장을 신나는 분위기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돈 따윈 필요 없어 어차피 나온 거/실력 보여줬음 됐어', '떨어져도 상관없어/그냥 쇼미더머니' 등 도전적인 가사로 호응을 받았다.

바스코는 '파급효과'와 '더'를 믹스해 공연했다. 바스코는 복면을 뒤집어쓴 은행 강도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그동안 록적 요소를 첨가해 무대를 선보였던 바스코는 이번 무대에서는 랩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 따윈 받아본 적 없어도 자존심 팔아본 적 없어/내 출신은 무명 빽도 없이 누구 앞에서 쫀 적 없어'라는 그동안의 자신의 무명 생활과 소신과 자부심을 표현한 가사를 썼다. 기존 무대들에 비해 폭발적인 분위기는 덜했으나 힙합에 충실했고 또다른 포스를 보여준 무대였다.

결과는 바비의 승리였다. 그는 "이겼다는 소리를 듣고 돌로 머리를 맞은 것 같았다"며 "사람인지라 욕심이 생겼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말했다. 바스코는 "시원하다. 섭아, 아빠 빨리 갈게"라며 아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오는 9월 4일 방송에서는 아이언과 씨잼 중 우승자가 가려진다. 둘 중 결승 진출자와 바비와의 결승 공연 또한 공개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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