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3삼진에 가린 '경기당 1타점' 강정호, 슬라이더 견제에 고전
상태바
3삼진에 가린 '경기당 1타점' 강정호, 슬라이더 견제에 고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0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타수 무안타 1사구 3삼진, 시즌 타율 0.257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경기당 1타점 페이스를 이었지만 상대 배터리의 견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사구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9회말 때린 홈런의 기세는 잇지 못했지만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연속 타점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팀이 5-1로 앞선 5회말 무사 3루에서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 3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불러들였다.

나머지 타석은 좋지 않았다. 빠른 공에 극강의 면모를 보이는 강정호를 상대로 애틀란타 배터리는 철저하게 변화구 승부를 펼쳤다. 2회말 2사, 6회말 2사 2,3루, 8회말 2사 1,2루에서 모두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경기 연속 사구, 통산 21번째다. 지난해 사구 17개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4위에 올랐던 그는 단 11경기 만에 4개째를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빠르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번째 득점.

0.281던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7(35타수 9안타)로 급락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