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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예방, 리우올림픽 선수단에 콘돔 45만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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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예방, 리우올림픽 선수단에 콘돔 45만개 제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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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통한 감염 사례 보고…런던 올림픽보다 3배 무료 지급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선수단에게 콘돔을 나눠줄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폴랴지상파울루를 인용해 “브라질 정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45만개의 콘돔을 무료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SI는 “2012 런던 올림픽 때 제공됐던 15만개에 3배에 달하는 양”이라며 “남성용이 35만개, 여성용 10만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올림픽에는 1만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1인당 42개꼴이다.

대회 도중에도 안전한 성생활을 함과 동시에 성관계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는 목적도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경우 감염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수혈이나 성관계 등에 의해 감염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도 지카 바이러스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인당 콘돔을 20개씩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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