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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 박병호, 14타수 무안타-11경기 연속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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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 박병호, 14타수 무안타-11경기 연속 삼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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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28, 최근 11경기 중 7차례나 2삼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침묵이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이다. 시즌 타율은 0.228(123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5월 들어 가장 낮은 타율. 시즌 초반 투수들 적응에 애를 먹었던 과정을 빼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다.

11경기 연속 삼진이다. 이중 7차례는 삼진을 2번씩 당했다. 빅리그 구단들이 한달 반을 보내며 박병호의 데이터를 쌓았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날은 인플레이 타구마저 없었다. 좌완 J.A. 햅과의 3차례 격돌에서 각각 파울팁 삼진, 1루수 파울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지난 17일 7회 이후 14타수 연속 무안타다.

박병호는 부진했지만 미네소타는 모처럼 투타 조화를 이루며 5-3으로 승리했다. 0-2로 뒤져 있던 8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마침내 5연패에서 탈출했다. 11승(31패)째. 승률은 0.26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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