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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루타 '장타 비율 80%', 손목 부상 조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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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루타 '장타 비율 80%', 손목 부상 조기 교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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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타 중 8안타가 2루타 또는 홈런, 홈 쇄도 중 왼 손목 통증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타의 80%가 장타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거포 본능이 무섭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지난 7일 복귀전을 치른 후 12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때렸는데 무려 8개가 장타다. 홈런이 5개, 2루타가 3개다.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는 리그 특급을 상징하는 숫자인 1을 여전히 상회한다. (1.070)

안타는 4회말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선발 타일러 챗우드의 시속 91마일(146㎞)짜리 빠른공을 때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그는 맷 조이스의 2루 땅볼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쇄도하다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강정호는 상대 포수 토니 월터스의 무릎에 막혀 왼쪽 손목이 살짝 꺾였다. 5회말 2사 1루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 수비 때는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하루짜리(데이투데이)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9회초 대거 4실점하고선 1-5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23승 1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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