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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듀란트' 오클라호마, '커리-톰슨' 골든스테이트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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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듀란트' 오클라호마, '커리-톰슨' 골든스테이트 압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3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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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적 2승1패, 서부콘퍼런스 우승까지 2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최강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한 발짝 앞서나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와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33-105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야투 성공률(50%-41%), 자유투 성공률(89%-76%), 리바운드(62개-48개) 등 전부문에 걸쳐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자유투로만 33점을 올리는 등 집중력을 발휘하며 구단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득점 기록도 수립했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온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낙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72점을 쏟아 붓는 등 막강화력을 뽐냈다. 3쿼터를 117-80으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 벤치 멤버를 내보내는 여유도 보였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30득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케빈 듀란트도 33점 8리바운드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디온 웨이터스(13점), 세르게 이바카(14점) 등 무려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24득점, 5리바운드)와 클레이 톰슨(18득점)은 평소보다 부진했다. 둘은 3점슛 19개를 던져 5개만 넣을 만큼 낮은 3점슛 성공률(26%)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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