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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347분 대혈투' 다저스-샌디에이고, 푸이그가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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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347분 대혈투' 다저스-샌디에이고, 푸이그가 끝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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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9-5 승리, 어틀리 9타석-커쇼 대타 진루타 등 진귀한 장면 연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A 다저스가 17이닝 5시간 47분에 걸친 대혈투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야시엘 푸이그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장 이닝 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6 MLB 원정경기에서 17회초 터진 푸이그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이겼다. 22승(23패)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 LA 다저스 하위 켄드릭(위 오른쪽)이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7회초 대타로 출장한 저스틴 터너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투수를 각각 9명, 7명씩 기용했다. 말 그대로 혈투였다.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다저스 체이스 어틀리는 9번이나 타석에 들어섰고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15회초 대타로 출전해 진루타를 터뜨리는 진귀한 장면도 연출했다

샌디에이고가 5회말 4안타로 4점을 먼저 내자 다저스가 6회초 3점, 7회초 1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8회 1점씩을 더 낸 두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9회부터 8이닝 동안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해 0의 행진이 지속됐다. 결국 다저스가 17회초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 등으로 4점을 내 경기를 가져갔다.

하위 켄드릭은 홈런 포함 8타수 4안타 1타점, 푸이그는 7타수 3안타 2타점, 어틀리는 9타수 3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가 5이닝 4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이후 등판한 8명의 투수가 12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15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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