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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3라운드 신화' 정병국, 전자랜드와 연봉 2억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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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3라운드 신화' 정병국, 전자랜드와 연봉 2억원 FA 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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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종제시액보다 2000만원 인상…3년 계약기간 채울 경우 12년 프랜차이즈 자리매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원소속팀 1차 계약기간과 타 구단 2차 계약기간을 통해 계약을 맺지 못했던 정병국이 원소속팀으로 돌아왔다.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정병국이 인천 전자랜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전자랜드 구단은 23일 "지난 16일 구단이 최종 제시했던 보수 1억8000만 원보다 2000만 원이 더 많은 보수 2억 원에 계약기간 3년으로 정병국과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인 전체 22순위로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은 정병국은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당시 서장훈, 리카르도 포웰과 함께 전자랜드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를 통해 KBL에 입문한 정병국이 원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와 3년에 보수 2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사진=KBL 제공]

3라운드 선수로 2년 후 바로 FA자격을 얻으며 전자랜드와 보수 1억4000만 원에 5년 계약을 맺었던 정병국은 2010~2011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전자랜드의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보수 2억3000만 원을 받으며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선수 신화를 썼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정병국이 3라운드에 뽑힌 선수로 전자랜드를 위해 맹활약했고 스타성을 인정해 일주일 전 제시했던 금액보다 2000만 원을 더 올려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계약기간 3년을 채울 경우 한 팀에 12시즌 동안 활약하게 돼 전자랜드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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