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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FA 대박, 3배 인상된 연봉으로 친정팀 kt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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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FA 대박, 3배 인상된 연봉으로 친정팀 kt 컴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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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7700만 원에서 211.7% 오른 2억4000만원…천대현도 kt행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 시즌까지 원주 동부에서 뛰었던 김종범이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보다 3배 많은 금액으로 부산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KBL이 20일 발표한 원소속팀과 협상이 결렬된 FA들의 타 구단과 계약 협상 현황에 따르면 김종범은 지난 시즌 보수 7700만 원에서 211.7% 인상된 2억4000만 원에 5년 동안 kt와 계약을 맺었다. 2014년 5월 kt에서 동부로 이적했던 김종범은 2년 만에 kt로 '금의환향'했다.

이번 2차 계약기간에서 kt는 '큰손'으로 작용했다. 울산 모비스와 계약이 결렬된 천대현과 2년 동안 1억7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 지난 시즌까지 원주 동부에서 뛰었던 김종범이 3배 인상된 연봉을 받고 부산 kt와 계약을 맺어 'FA 대박'을 이뤘다. [사진=KBL 제공]

또 전주 KCC와 계약을 맺지 못한 김태홍은 동부와 3년 기간에 1억17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최윤호는 계약기간 4년, 연봉 6500만 원에 서울 삼성에서 뛰게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차민석과 kt의 김경수는 각각 인천 전자랜드,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차민석은 1년 4000만 원, 김경수는 1년 3300만 원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나 원소속팀과 협상이 결렬된 22명 가운데 새로운 팀을 찾은 선수는 6명뿐이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박성진과 정병국 모두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서울 SK에서 활약했던 이승준 역시 자신을 원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나머지 16명의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팀과 재협상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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