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JYJ가 베트남 팬들과 폭우 속에서 앵콜 무대를 만들었다.
3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가 30일 베트남 꾸언쿠바이 스타디움에서 6천여 팬들 앞에서 공연을 마쳤다. 특히 앵콜 무대에 폭우가 쏟아져 빗속에서 장관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형 스타디움의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하이라이트는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앵콜 무대였다. JYJ와 댄서들은 비를 흠뻑 맞은 채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라이브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열창에 함께 비를 맞는 팬들은 더 크게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JYJ는 “비가 우리를 더욱 섹시하게 보이도록 돕는 것 같다. 베트남 팬들과 보낸 특별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JYJ는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와 정규 1집 타이틀 ‘인 헤븐(In heaven)’, ‘겟 아웃(Get out)’ 등 총 24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팝, 록, 댄스, R&B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꾸몄다. 팬들은 이들의 공연에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은 물론 춤까지 함께 추며 즐겼다.
공연 관계자는 "JYJ는 베트남 내 한류가수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평소 대형 음악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 팬들이 JYJ의 대규모 라이브 콘서트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고 말했다.
JYJ의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킹(THE RETURN OF THE KING)'은 오는 6일 중국 성도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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