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떠나는 베르나르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했다. 잊지 못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베르나르도(25)가 울산 현대 구단을 떠났다.
울산은 25일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베르나르도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울산 구단은 “베르나르도는 입단 당시 슈팅력과 강한 프리킥 능력을 갖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적응 및 부상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을 떠나게 된 베르나르도는 “지난 6개월 동안 울산에 있으면서 많은 환대와 지원을 받았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시아 최고 리그, 최고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것 같다. 보탬이 되지 못하고 돌아가지만 앞으로도 울산을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울산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나르도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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